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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자신의 업소 출입을 인정하면서도 이혼 사유는 율희의 가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하루 18~20시간을 잔다면서 낮잠 또한 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낸다. 그리고 집을 나간다. 누가 견딜 수 있겠냐"라고 밝혔다.
율희가 가출을 반복한 후, 최민환에게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작심삼일이었다. 최민환은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2023년 8월경 이혼을 결심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자신에게 "내 문제가 커서 오빠가 먼저 이야기 나온 건데"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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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율희는 이혼 10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기간 동안 유흥업소를 드나들고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았다고 뒤늦게 폭로했다. 관련 녹취까지 공개해 파장은 더욱 거셌고 최민환은 활동을 중단했다.
최민환은 이후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으로 고발당했지만 경찰은 범죄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언론 보도처럼 성매매를 한 적 없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나왔지만,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나.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다"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