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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박명수 "딸 민서 예쁜데 내 얼굴 있어서 너무 마음 아파"(라디오쇼)[종합]

이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3 12:05 | 최종수정 2025-01-13 13:14


'한수민♥' 박명수 "딸 민서 예쁜데 내 얼굴 있어서 너무 마음 아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눈에 넣어도 안아픈 외동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배우 권상우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박명수는 권상우에게 "아들 딸 사진을 봤다. 엄마 아빠 유전자가 좋아서 너무 잘생기고 예쁘더라"라며 자녀 외모 칭찬을 했다.

이에 권상우는 "제 자식이니까 예쁘다고 생각한다. 따님도 너무 예쁘더라"라고 화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쁜데 제 얼굴이 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 딸 민서양은 선화예고에 진학해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권상우는 이번 설 연휴에 개봉예정인 영화 '히트맨2'에 대해서 "5년만에 2가 개봉됐다. 2편이 나오기에 애매한 스코어였다. 1편이 250만 정도였는데 2편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 2편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을때 제 아들이 사춘기라서 대화를 잘 안할때였다. 어느날 뜬금없이 '나는 다른 어떤 히트작보다 아빠 영화 '히트맨'이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더라. 아들 때문에 2편을 만들면 너무 좋겠다 생각했는데 촬영을 끝마쳤다. 나중에라도 아들에게 재미있게 보여주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딸에 대해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정말 좋아하고 저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웃었다.

아내 손태영에 대한 사랑꾼 면모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 결혼 17년인데 한번도 안예뻐 보일 때가 없다. 솔직히 여전히 예쁘다"며 "가장 무서운 사람이기도 하다. 깨갱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작품 결정할 때도 상의를 많이 한다. '이런 내용인데 재미있을까?' 물어본다"며 "신체적인 방구? 저는 무조건 튼다. 어떻게 보면 독한여자인데 한번도 와이프한데 생리현상의 스멜을 맡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권상우는 외조의 고수다라는 질문에도 수긍했다. 박명수는 "아내 손태영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수시로 출연해 조회수가 급상승하더라. 매 영상마다 장문의 댓글을 남긴다고 한다. 지분이나 수익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권상우는 "지분은 없고 수익은 모른다. 물어보면 정확히 말을 안해준다"며 "손태영 씨가 한푼이라도 벌어오는거? 나쁠게 없다"라고 웃었다.

손태영 유튜브 채널 스태프가 미담을 밝혔다. 박명수는 "권상우씨가 스태프 밥도 사주고 살뜰이 챙겨준다고 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하겠나"라고 물었다.

권상우는 "과거 방송에서 그런 질문 받았을때 '다시 태어날거라 생각 안한다. 다시 만난다는 것을 생각해본적 없다'고 답변했는데 와이프가 서운했던것 같다. 다시 태어나면 조금 늦게 결혼을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권상우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로 관객과 만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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