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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업소출입 논란' 최민환 반박 "이혼사유는 율희 가출과 방만 육아"…여론전 다시 시작?

고재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3 12:04


[SC이슈] '업소출입 논란' 최민환 반박 "이혼사유는 율희 가출과 방만…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민환이 "율희와의 이혼 이유는 율희의 가출과 방만 육아 때문이었다"고 주장해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전제로 이같이 보도했다.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에 두번 위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었다. 율희는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이었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이유는 많이 알려진 최민화의 업소 출입이다. 하지만 최민환은 "율희는 크게 상심했지만 용서를 구했고, 화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다시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 문제였다. 2023년 8월, 더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율희 역시 자신의 문제를 인정했다"며 "율희는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을 했다.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율희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에서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하면서 최민환의 부적절한 행동을 이혼의 배경으로 돌렸다"며 "이혼 협의 사항도 180도 뒤집어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10억 원을 요구했다. 자녀 양육권을 주장하며 '성년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율희는 이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증거로 "아가씨 없냐"는 최민환의 멘트가 담긴 업소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업소에 출입한 정황이 담겼다. 2022년 7월 9일에는 오전 5시 클럽을 찾았고, '휴가에는 와이프, 아이들과 놀아라'라는 지인의 말에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매일 같이 있는데. 집에 안들어 갈거다"라며 놀러갈 곳을 찾았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던 2022년 8월 10일에는 "나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비 때문에 애들 거의 안나왔을 것"이라는 지인의 말에 "강남 미쳤다. 형 재밌게 놀아라. 셔츠 이런데 가도 없죠? 여기 없으면 갈 데 없는 거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뒤인 8월 14일에는 "형 가게에 있어요? 오전 7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한다. 두 시간 놀려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한다. 칫솔 2개랑 컨디션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6일에도 호텔이나 모텔 등 숙박업소를 찾는 내용의 통화가 이어졌다.

최민환의 또다른 주장이 나오면서 최민환과 율희의 여론 전쟁이 다시 불붙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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