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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이혼 루머 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심경을 담담하게 표출했다.
정재형은 "너는 뭐가 없더라. 너 뒷조사를 하려고 너 인터뷰를 다 찾아봤는데 넌 진짜 뭐가 없더라"라며 "이번에 유튜브를 처음 나오고 유퀴즈도 나가고 하는거 아니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느냐"고 물었다.
송혜교는 "요즘엔 (트렌드가)그렇게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제 나이 먹어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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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에 빠졌다는 송혜교는 "다시 멜로로 돌아가기 싫었다. 장르물도 저에게 들어오기 시작해서 그런 대본을 더 자세히 본 것 같다"며 차기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혜교는 함께 연기한 후배 배우들에 대해 극찬하며 "뒤가 없는 연기를 하더라. 스스로에게 물었다. 쟤들만큼 고민 안해? 너는 왜 저만큼 생각을 안하지?라고 물을 때도 있었다. 너무 좋은 후배들이 저를 자극하고 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앞서 송혜교는 30대 초반에 중국에 잡혀 3년간 일하며 마음 고생한 것에 대해 언급했고 정재형은 "서른에 중국 가서 고생했던 것들이 다 복을 받나 보다"고 말했고 송혜교는 "저 복 받을 때 좀 됐다 이제"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혜교는 KBS2 '태양의 후예'로 만난 배우 송중기와 2017년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수녀들'은 이달 24일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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