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한강뷰 집을 떠나 55억 주택을 매입,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나래식' 채널에는 '새해부터 무서운 이야기, 이준혁 노래, 네버엔딩 보드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전에 살던 집에서 안 좋은 일이 많았다. 그 집이 좋은 동네고 뷰도 좋다. 원래 대형 화분이 그 집에서 잘 안 죽는데 화분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화분을 선물해 준 분도 '햇빛도 잘 들어오는데 왜 죽었을까'라고 했다. 어느 날 집에서 잠을 자다가 꿈을 꿨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벽지를 뜯었는데 한복을 입은 할머니 그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우리 집에 귀신이 있다'라면서 잠에서 깼고 보살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었더니 밤에 우리집에 오셨다. 갑자기 '여기 너무 안좋다. 기분이 안 좋다. 토할 거 같다'라면서 '이게 왜 여기있어? 왜 여기다 뒀어'라고 했다. 내가 당시 정리하는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를 찍다가 노란색 무사 모사 색이 너무 예뻐서 갖고 왔는데 알고 봤더니 그게 무사 모자가 아니고 작두탈 때 쓰는 모자였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보살에게 "신의 가물이 왜 일반인 집에 있나. 이러니 집에 기운이 안 좋다"라는 소리를 들었고 직접 처리하려고 했지만 이삿집 센터 직원이 그 모자를 다시 가지고 왔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 언니(보살)를 다시 불러서 부적을 쓰고 해서 태웠다. 그때 너무 놀랐다"라며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