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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충격 고백 "교통사고로 장애 등급 받아, 팬들 슬플까 말 안해" ('미우새')[종합]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2 22:44 | 최종수정 2025-01-12 23:20


김희철, 충격 고백 "교통사고로 장애 등급 받아, 팬들 슬플까 말 안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희철이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진태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예비신부와의 궁합을 본 김종민에 이어 김희철도 신점을 보기로 했다. 무속인은 "희철 씨는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희철 씨는 20대에 큰 고비가 있다. 몸의 축이 그때 많이 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로 대퇴골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친 바 있다.

무속인은 "올해 2025년 7월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라. 골절이 되거나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김희철을 충격 받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제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이걸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거다. 장애인 등급을 받고 원래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 있지 않냐. 예전에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하고 스티커를 안 받고 오기로 돌아왔다. 그때는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 그래서 '극복해야지'하고 돌아온 게 10년 전이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원래 이런 얘기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의 어머니도 그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김희철은 "걔가 스케줄이 많았다. 그때 동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따로 (조문을 위해)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혼자 사고가 난 거다. 진짜 놀랐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희철, 충격 고백 "교통사고로 장애 등급 받아, 팬들 슬플까 말 안해"…
김희철의 어머니는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무대에 서거나 그러면 다리가 그렇게 아팠다더라. 사고 났을 때는 복숭아뼈가 완전히 으스러지고 대퇴골이 완전 나가서 철심을 박았다. 그때 의사선생님이 춤을 못 출 거라 했는데 다행히 바로 수술을 해서 출 수는 있게 됐다. 근데 추고 나면 되게 고통스러워했다. 통증 때문에 힘들다더라"라고 밝혔다.

무속인은 "한번 죽을 고비를 크게 넘긴 걸 급살이라 하는데 그 고비를 넘었기 때문에 장수한다. 근데 2025년에 7월부터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때만 피하면 괜찮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막을 방법 없냐"고 걱정했고 무속인은 "빨간색이 나를 살리는 색깔이다. 생화, 빨간 장미를 하루에 하나씩 집에 놓는다든지 해라"라고 조언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결혼은 언제쯤 할 수 있겠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무속인은 "사실 결혼은 언제든 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올해도 할 수 잇다. 근데 결혼해도 외로울 거다. 천생연분은 지나갔다. 천생연분을 만나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속인은 "일반인말고 연예인을 만나야 한다. 일반인 만나면 못 산다. 일반인 중에 희철 씨를 감당할 수 있는여자가 있겠냐. 그러니까 똑같은 여자를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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