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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찬열, 결국 눈시울 붉혔다…"둘은 처음, 카이-세훈도 곧 나올 것"

정빛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2 18:32 | 최종수정 2025-01-13 00:56


엑소 수호-찬열, 결국 눈시울 붉혔다…"둘은 처음, 카이-세훈도 곧 나올…
엑소 찬열(왼쪽), 수호.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팝 킹' 엑소 수호의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엑소 수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이하 'SM타운')'에서 "SM이라서, 엑소라서 행복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찬열도 "저희 둘이 엑소 무대를 보여주는 것은 처음인데, 멤버들과 얘기 나누는 게 있다"라고 했다.

이날 콘서트는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공연으로, 현재의 글로벌 K팝 초석을 만든 SM이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했다. 특히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25인의 연습생,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등이 출연, 기대를 모았다.

'으르렁'으로 전국을 흔든 엑소도 이날 공연에 출격했다. 012년 'MAMA'로 데뷔한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코 코 밥', '전야', '돈 메스 업 마이 템포'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아 명불허전 K팝 톱 아이돌 가수로 등극했다.

최근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나 소속사 이적 등으로 이날 완전체 공연은 볼 수 없었지만, 수호와 찬열이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많은 히트곡 중 SM타운 30주년 공연의 엑소 세트리스트에는 '첫눈'이 먼저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3년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 '첫 눈'은 지난해에 10년 만의 무서운 역주행을 일으키고, 올 겨울에도 음원 차트를 수놓터 다. 새로운 '겨울 연금송'으로 떠오른 '첫 눈' 전주가 나오자 팬들의 함성도 커졌다.

'첫 눈'은 다 부른 두 사람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수호는 "역시 SM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SM이라서 엑소라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분들에게도 버블로 얘기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여러분께서 사랑하는 아티스트기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다. SM아티스트의 핑크 블러드라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다"라며 엑소의 트레이트마크 멘트인 "사랑하자"를 외쳤다.


이어 찬열이 "저희 둘이 보여주는 적은 처음이다"이라고 하자, 수호는 "찬열 씨가 적극적으로 이걸 하자고 했다. 고척돔을 울릴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향후 무대에 대해 귀띔을 했다.

엑소 신보에도 궁금증이 크다. 찬열은 "카이도 곧 나올 거고, 세훈이도 좀 남았지만 나온다. 얘기 나누는 게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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