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첫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전원 영국인인데…SM타운서 능숙한 한국어

정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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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2 18:07 | 최종수정 2025-01-12 18:12


'SM 첫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전원 영국인인데…SM타운서 능숙한 …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M 최초의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가 SM타운 30주년 콘서트에서 인사를 건넸다.

디어앨리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이하 'SM타운')'에서 "저희는 이제 시작"이라고 외쳤다.

이날 콘서트는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공연으로, 현재의 글로벌 K팝 초석을 만든 SM이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했다. 특히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25인의 연습생,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등이 출연,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무대가 관심사였다. 그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글로벌 K팝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열어준 SM이 이번 디어앨리스로 또 한번 혁신적인 글로벌 진출 기획력을 증명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SM 첫 해외합작 보이그룹인 디어앨리스는 전원 영국인으로 구성된 5인조다. 데뷔 전부터 BBC원 TV 다큐에 출연하는가 하면, 여러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SM타운 30주년 공연에서는 미발표곡 '아리아나'를 처음 선보였다. 전원 영국인이지만, '전통 K팝 한국인' 못지 않은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뜻밖의 한국어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랍게 했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SM타운, 영광이다. SM의 30주년 공연이라 더 특별하다. 축하한다"라고 박수를 치며 "SM타운 첫공연인데,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서 소중하다"라고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어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이제 시작이다"고 힘차게 외쳤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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