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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보아가 SM타운 30주년 콘서트의 다양한 무대를 귀띔했다.
무엇보다 'SM 이사' 보아도 SM타운 30주년 콘서트에 빠질 수 없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아이디 피스비',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넘버 원', '발렌티', '베터', '마이 네임', '허리케인 비너스', '메리-크리', '걸스 온 탑', '밀키 웨이', '공중정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아시아의 별'이라 불린다.
특히나 SM의 치밀한 시스템 아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일본 시장을 장악, 지금의 K팝 시장에 큰 자양분이 됐다.
무대를 마친 보아는 "어제 오신 분도 계시느냐. 어제와 다른 무대를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셨느냐"고 물었다. 전날 공연에서는 '허리케인 비너스' 무대를 했지만, 이날 무대에서는 '걸스 온 탑'을 꾸몄다며 팬들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이어 "SM타운 30주년 공연인데, 선후배 아티스트분들의 컬래버 무대부터, 앞으로 30년을 이어나갈 연습생 무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루하실 틈 없이 즐기실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진 무대는 정규 7집 타이틀곡 '온리 원'이었다. 특히 '온리 원'은 그간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태민, 엑소 세훈, WayV 텐, 라이즈 쇼타로, NCT위시 시온 등 남자 가수와의 페어 안무로 유명한 곡이다. 전날 공연에서 NCT위시 시온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보아는 이번엔 라이즈 쇼타로와 함께 '온리 원'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2세대 보아와 5세대 라이즈의 만남으로, '선후배'간 특별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