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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용건이 '개소리'로 남자 조연상을 받은 후 선배 이순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나도 16~17년 된 거 같다. 이 자리에 한 번 섰다. '엄마가 뿔났다'로 2관왕을 했다. 장미희 씨랑 커플상을 받고, 연기상을 받았는데 아마 조연상일 거다.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서로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자리였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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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함께한 배우들 정말 감사드리고 애 많이 썼다. 특히 중심에는 이순재 선배님이 계셨다. 그래서 늘 든든하고 늘 힘이 돼서 드라마를 잘 끝낸 것 같다. 다시 한번 이순재 선배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정말 존경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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