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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풍자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절친 故이희철에게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장례식장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풍자. 그러나 사진 촬영 전 많이 울었던 듯 풍자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한 모습이다.
누구보다 고인의 성격을 잘 알기에 눈물이 그렁한 채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는 풍자의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8일 이희철의 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부고를 알렸다. 이어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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