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류필립의 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탈장수술 후 핼쑥해진 근황을 전했다.
11일 수지 씨는 "이제 왜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해야 하는지 알겠어요. 이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아프고 싶지않고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살을 뺍니다. 99kg 아직도 초고도비만이에요"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수지 씨는 "기침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절대 감기에 걸리면 안 된다. 밤새 너무 아파 잠을 못 잤다. 집에 오니 배가 너무 당기고 아픈데 뒤척이지도 못한다. 곧은 자세로 자야 하니까 힘들었다. 오랜만에 집에 오니 집이 엉망이라 가사 일을 하고 잤더니 몸에 무리가 온 거 같고 통증이 심해졌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탈장수술을 한 후에는 아빠다리를 하는 것조차 많이 힘들다. 오래 앉을 수가 없다. 통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생길 수 있고 출혈도 날 수 있다. 수술을 받은 병원이 강원도라 바로 갈 수가 없다.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응급 상황은 막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 씨는 최근 146kg에서 99kg 감량해 큰 화제를 모았다. 미나는 최근 KBS1 '아침마당'에서 "어머니가 지난해 3월에 갑자기 돌아가신 후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시누이도 갑자기 잘못될까 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게 했다. 서울에 집도 얻어줬다"라며 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