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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스태프에 거액 송금 미담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 ('걍민경')[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5-01-11 09:06


송혜교, 스태프에 거액 송금 미담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 (…

송혜교, 스태프에 거액 송금 미담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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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혜교의 미담이 공개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그동안 본 적 없는 송혜교의 다양한 일상이 담겼다. 오랜 친구들과 생일파티 하는 날. "얼마 전 생일이었다"는 송혜교는 20년 지기 스타일리스트, 소속사 대표, 강민경, 20년 지기 베프와 홈파티를 열었다.

대표는 "내 생일상이 진짜 화려했다. 혜교가 갈비찜 해줬다. 진짜 맛있었다. 깜짝 놀랐다"면서 송혜교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어 무려 케이크 4종으로 생일 파티를 진행, 그때 강민경은 "혜교 언니 미담 타임 갖겠다"고 했다.

이에 대표님은 "혜교 씨를 19살 때부터 봤다. 나도 20대였다. 정말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면서 "혜교 씨가 오우삼 감독님 영화를 찍기로 하고 칸느 영화제 기간에 혜교 배우랑 장첸 배우, 감독님과 어나운스를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세팅이 다 됐는데 원작을 가지고 영화랑 드라마가 문제가 생겨서 감독님께서 영화를 포기한 적이 있다. '배우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되나' 진짜 괴로웠다"면서 "그 사실을 혜교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말았다. 그날 저녁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샴페인 병에 '언니 힘내요'라고 적힌 포스잇을 붙여놨더라"며 감동 받았던 그날을 떠올렸다.

대표는 "일을 하다 보면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 않나. 나보다 한참 동생인데 선배처럼 그 일을 잘 넘어가는 경우가 되게 많다. 배포가 크다"고 전했다.


송혜교, 스태프에 거액 송금 미담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 (…

스타일리스트도 "감동적인 모습들을 나한테 너무 많이 보여줘서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면서 송혜교의 미담을 꺼냈다.

그는 "스물 두 세살 쯤, 그때 받는 돈도 적고 모아놓은 돈도 없었다. 진짜 힘들게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을 때 엄마가 너무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급하게 언니한테 얘기도 못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통장에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금액이 들어왔다. 당시 실장님이 대신 입금해 줬는데 '혜교가 너한테 전달을 해주라고 했다'고 하셨다"며 밝혔다.

스타일리스트는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혜교 언니가 나한테 그때 당시에 해줬던 그 말 한마디가 지금도 문득 생각이 난다"면서 "'너한테 지금 해 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너무 미안하다. 힘들 때 네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내가 너한테 돈으로 줘서 그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때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는 스타일리스트는 송혜교를 향한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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