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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은 판소리 한 바탕을 완창할 최고 소리꾼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전통 판소리 한바탕을 완창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제(유파)와 소리의 특성에 따라 짧게는 3시간, 길게는 8시간이 걸린다.
대상은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가운데 한바탕을 부를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역량 있는 소리꾼이다.
국악원은 이 가운데 5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선발된 소리꾼에게는 출연료 등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13∼16일 이메일(nice12s@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전통을 잇기 위한 기획공연"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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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