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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24기 옥순이 영수와의 데이트 후 반전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데이트 중 옥순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플러팅으로 영수를 사로잡았다. 영수가 "결혼하면 직장 안 다녀도 된다"고 하자 옥순은 "오빠가 쉬는 건 어때?"라며 역제안을 던졌다. 영수는 이를 "신선한 플러팅"이라며 감탄했지만 옥순은 "그냥 오빠는 '나'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 신선한 대답 좀 해봐"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또한 길고양이를 구조한 이야기를 하며 영수에게 인간미를 어필하고, 뽀뽀 플러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식사 내내 영수를 챙기며 설레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연애계의 메시다. 영수에게는 사랑의 메시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트를 마친 옥순의 소감은 의외였다. 그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다 넘어와서 제가 할 게 없었다"라며 영수를 향한 호감도가 낮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의 벽을 허물 때 쾌감이 있는데 영수는 꼬실 게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며 새로운 이성을 찾아 날다람쥐처럼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