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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영수, 넘어오니 재미없다" 연애계 메시, 도도새 전문가 옥순, 새 남자 찾아 '날다람쥐 모드' (나는SOLO)[종합]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9 08:18


[SC리뷰] "영수, 넘어오니 재미없다" 연애계 메시, 도도새 전문가 옥…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24기 옥순이 영수와의 데이트 후 반전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4기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데이트 신청은 남성 출연자들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며 시작됐고, 여성 출연자들이 '원픽'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솔로녀 숙소 앞에서 홀로 긴장하며 기다리던 영수는 옥순의 선택을 받았다. 영수는 "또 0표인가 싶었는데 문이 열렸다"라며 안도했고, 옥순은 "일부러 천천히 나왔다. 쫄깃하게 해주려고"라며 영수를 들었다 놨다. 이에 영수는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고수"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데이트 중 옥순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플러팅으로 영수를 사로잡았다. 영수가 "결혼하면 직장 안 다녀도 된다"고 하자 옥순은 "오빠가 쉬는 건 어때?"라며 역제안을 던졌다. 영수는 이를 "신선한 플러팅"이라며 감탄했지만 옥순은 "그냥 오빠는 '나'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 신선한 대답 좀 해봐"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또한 길고양이를 구조한 이야기를 하며 영수에게 인간미를 어필하고, 뽀뽀 플러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식사 내내 영수를 챙기며 설레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연애계의 메시다. 영수에게는 사랑의 메시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트를 마친 옥순의 소감은 의외였다. 그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 다 넘어와서 제가 할 게 없었다"라며 영수를 향한 호감도가 낮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의 벽을 허물 때 쾌감이 있는데 영수는 꼬실 게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며 새로운 이성을 찾아 날다람쥐처럼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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