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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틈만 나면,'에서 한지민, 이준혁이 새해 첫 '쌍 쓰리고'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틈만 나면,'의 18회 시청률은 수도권 3.3%,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고, 특히 2049 시청률 1.5%로 새해에도 화요 예능 전체 1위로 시작하며,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유연석은 '84라인' 이준혁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준혁이 "조금 섭섭했다. 방송 보니까 모임을 한다는데 나는 안 불러주더라"라고 하자, 유연석은 "방송 나갈 때 즈음이면 우리가 84모임을 한 이후일 것"이라며 84모임 멤버임을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연석아 우리 우정의 열쇠 한 번 할까?"라고 플러팅에 나서 두 사람의 찐친 티키타카가 기대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한지민은 "할아버지, 아버지, 저까지 3대가 흑석동에서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다"라며 토박이 면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샀다.
유재석, 유연석, 한지민, 이준혁은 첫 번째 틈 주인들을 찾아 동작구 보건소로 향했다. 틈 주인들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 '동작걸스'로, 즉석무대로 기운찬 기세를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 분 덕분에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환호했다. 이어진 첫 번째 미션은 '릴레이 지우개 따먹기'로, 릴레이로 지우개를 튕겨 목표 지우개에 올리면 성공. 틈 주인의 순서 코칭에 무려 3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하자, 한지민은 "월드컵 골 들어간 거 같다"라며 성공의 맛을 만끽했다. 심지어 4번째, 6번째 도전에서 이준혁, 한지민이 연달아 2, 3단계를 성공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한지민은 "너무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쏟았고, 틈 주인들은 "동작의 딸이 해냈습니다!", "동작의 딸은 한지민"이라고 복창하며 기쁨을 나눴다.
네 사람은 성공의 도파민에 푹 빠진 채, '동작의 딸' 한지민 픽 동네 맛집으로 향했다. 한지민은 "아래위 내복 다 벗었는데도 시원하다. 밥을 사도 될 만큼 행복하다"라며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이준혁은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평소에는 피자 두세 판, 과자 여섯 봉지도 먹는다"라며 "'범죄도시3' 때도 그러다가 20kg까지 갔다. 잘 먹고 몸무게 80kg가 넘으면 쑥스러움이 적어진다"라고 남다른 먹성을 고백했다. 이에 유연석, 한지민은 "여기 있는 거 다 먹고 가자", "많이 먹고 가야 된다"라며 다음 게임을 위한 이준혁의 먹방 버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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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틈만 나면,' 18회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사이트에서는 "유연석, 이준혁 찐친 모습 재밌다. 성격 다른 성향 같은데 대화 존잼", "동작걸스 너무 귀여워. 흐느껴 웃는 중", "유재석, 유연석 합 너무 좋다. 오래 봤으면", "이번 성공 너무 기분 좋다.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한지민 진짜 사랑스럽다. 혼자 귀엽고 웃기고 다하네", "오늘 레전드다. 도파민 샤워", "흑석의 딸랑구가 활약 많이 해서 더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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