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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김숙이 과거 놓쳤던 매물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대치역 바로 앞에 위치한 대치동 아파트 종합상가로 1979년에 준공, 강남 1세대 아파트 중 하나라고 한다. 상가 입구 층별 안내도를 발견한 김숙과 승희는 "백화점 수준이다. 빽빽하게 상가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역시 학원들로 가득하다" 말한다. 이에 해당 아파트에 살았던 토박이 송진우는 "지하상가가 가장 유명하다. 먹거리가 가득해서 계속 멈추고 싶어질 거다"라고 말한다.
세 사람은 지하상가 A블록과 B블록 중 A블록으로 향한다. 남대문 시장 버금가는 음식 종류의 상가 규모에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눈을 떼지 못하며 "저렇게 넓은 상가가 있을 줄은 상상 못 했다" 감탄사를 자아낸다.
또,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상가 내 임대 매물로 나와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임장한다. 전문가는 "현재는 재건축 조합이 있어서 투자 방지 목적으로 매매는 안 된다. 다만, 임대 매물만 나와 있다"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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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당 아파트 일부 구역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계속해서 '부촌 1번지' 자리를 굳힐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 아파트의 전용 183㎡가 81억 5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초 67억 5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안 돼 14억 원이 오른 것이다. 해당 구역의 이 아파트는 최근 70층 규모의 새 아파트로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김숙은 "압구정동은 국내 유일하게 집이 모두 아파트로 되어 있다" 소개한 뒤, "과거 해당 아파트를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놓쳤다"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다.
세 사람은 김숙과 친분이 있는 부동산 중개인의 도움으로 아파트 내부를 임장한다. 현관에 들어선 세 사람은 널찍한 거실 너머로 펼쳐진 한강뷰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숙은 "'홈즈' 최고의 한강뷰다. 남산타워, 북한산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까지 보인다" 소개한다. 약 20년 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 내부는 옛 감성이 그대로 묻어났으며, 역대급 아름다운 뷰를 자랑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남을 대표하는 대치동·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특집은 9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