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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욱(44)이 "특별출연인줄 알았는데 분량이 생갭다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동욱이 6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액션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동욱은 특별출연 과정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창섭은 분량이 많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 할 몫만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니까 왜 회차가 많지?' 싶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촬영한 것 같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신아산 전투 신은 촬영할 때 20일 가까이 광주에 머물렀다.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내려갔는데 생갭다 더 오래 있어야 했다"며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나에게 주어진 몫을 온전히 잘 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동욱'이라고 붙여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본의 아니게 '하얼빈'을 2년 전부터 여러 곳에서 홍보를 하게 됐다. 내 역할에 비해 홍보를 오래한 것 같다. '하얼빈'이 여름 개봉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겨울에 개봉한 게 오히려 영화 계절감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얼빈'은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했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