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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새해부터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두 사람은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누군가에게 따듯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왜인지 모를 부채의식이 든다. 아무쪼록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건강히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후원 활동에 담긴 마음을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이후 1년 만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재회해 전 세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가 종영한 이후인 2021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현실이 된 판타지에 국내외 수많은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졌고, 공개 열애 1년 2개월여 만인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리며 '세기의 커플'로 등극했다. 그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촬영 중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제지 업체 회사원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다 갑자기 해고당한 만수(이병헌)가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예진은 만수의 밝고 강인한 아내 미리 역을 소화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