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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母, 사기 피해에 오열 "아들 가수시켜준다는 말에 집까지 팔아" ('미우새')[종합]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6 07:31


최진혁 母, 사기 피해에 오열 "아들 가수시켜준다는 말에 집까지 팔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최진혁 모자가 사기 당했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의 자카르타 팬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모은 최진혁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로 향했다. 팬들 앞에서 열심히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 최진혁. 팬들의 열광 속에 지켜보던 어머니는 울컥했다. 어머니는 "과정을 아니까. 무릎이 아파서 물을 빼고 갔다"고 밝혔다.

노래를 부른 후 어머니를 발견한 최진혁. 최진혁은 "엄마 팬미팅 오니까 좋지?"라며 "엄마가 항상 얘기하시는게 해외에서 낯선 배우를 좋아하는 게 쉽지 않다고, 잘해야 한다고 얘기하신다. 그만큼 잊지 않고 죽을 때까지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효도 팬미팅을 마친 후 관광을 즐기기로 한 두 사람. 최진혁은 인도네시아에서 바찬 섬에서만 나온다는 보석 바찬을 선물했다.


최진혁 母, 사기 피해에 오열 "아들 가수시켜준다는 말에 집까지 팔아" …
보석 쇼핑 후 맛있는 해산물을 먹으러 간 두 사람. 어머니는 "먹으면서 옛날 생각 난다. 네 고생하며 돌고 돌다가 팬미팅한게 여운이 안 가신다. 못한다고 뭐라 했는데 잘하니까 조금 미안하더라"며 "팬미팅은 너무 좋았다. 감동이고 감사하다. 다시 보이더라. 시간이 금방 가더라"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처음에 울었다. 눈물 참느라 혼났다. 지나간 것들이 떠오른다"며 "옛날에 가수한다고 했을 때"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집 팔아서 전셋집 얻어주고"라고 떠올리고 어머니는 "그때부터 꼬인 거 같아. 어찌됐든 그게 시발점이었다. 그 비싼 집을 얻었는데"라고 사기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 와서 가수 시켜준다고 했다. 돈이 없다 했더니 돈 하나도 안 든다고 했는데 점점 요구가 하나씩 늘어난다. 계속 돈이 올라가는 거다"라며 "그걸 지나고 팬미팅까지 한 걸 보니까 너무 대견했어.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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