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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최진혁 모자가 사기 당했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노래를 부른 후 어머니를 발견한 최진혁. 최진혁은 "엄마 팬미팅 오니까 좋지?"라며 "엄마가 항상 얘기하시는게 해외에서 낯선 배우를 좋아하는 게 쉽지 않다고, 잘해야 한다고 얘기하신다. 그만큼 잊지 않고 죽을 때까지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효도 팬미팅을 마친 후 관광을 즐기기로 한 두 사람. 최진혁은 인도네시아에서 바찬 섬에서만 나온다는 보석 바찬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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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처음에 울었다. 눈물 참느라 혼났다. 지나간 것들이 떠오른다"며 "옛날에 가수한다고 했을 때"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집 팔아서 전셋집 얻어주고"라고 떠올리고 어머니는 "그때부터 꼬인 거 같아. 어찌됐든 그게 시발점이었다. 그 비싼 집을 얻었는데"라고 사기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 와서 가수 시켜준다고 했다. 돈이 없다 했더니 돈 하나도 안 든다고 했는데 점점 요구가 하나씩 늘어난다. 계속 돈이 올라가는 거다"라며 "그걸 지나고 팬미팅까지 한 걸 보니까 너무 대견했어.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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