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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10기 영숙이 정숙과의 오해를 대화로 원만히 풀었다.
아침에 미스터 황은 미스터 배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미스터 배는 "입 벌린다고 감이 들어오냐.저는 노력했으니까 할 말 있다. 첫날에 파이팅해서 아침에 찾지 않았냐"고 역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항상 제 옆에 있었다. 하필 영숙 님은 주위에 계속 없었다"고 밝혔다.
그 사이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에게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을 만들어줬다. 이에 영숙에게 호감을 두고 있던 미스터 박은 "나랑만 좋았던 게 아니구나. 나랑만 그린라이트가 아닐 수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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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숙은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 사이에서 눈치를 보게 된다고 토로했고 영자는 마음 가는 대로 하라며 영숙을 응원했다.
영숙은 "미스터 백김님은 엄청 잘해준다. 이런 타입과 연애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너무 잘해주고 재밌고 좋은데 제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미스터 박님이었다. 이분이랑은 연애를 재밌게 하고 힘들게 안 할 거 같다"고 고민했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10기 영숙의 행동을 오해하고 있었다. 미스터 백김이 자신에게 어깨동무를 했지만 데이트 선택을 하지 않아 실망한 것. 이에 16기 영자는 "(10기 영숙)언니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당화해서 아무 말도 못했던 거 같다"고 했지만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누굴 선택한 게 후회한 게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하고 간 게 서운하다. 여자가 오해할 사유잖아"라고 마음을 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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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내가 그렇게 산책을 다녀오고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느라 언니의 감정을 신경 못 썼지만 언니가 서운하다고 표현하니까 그게 나한테 서운할 일인가 싶다. 언니가 나한테 서운하다 하는데 내가 정말 그렇게 행동했냐"며 "그분이랑 데이트하고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원래 나의 범위에 없었는데 플러스 1이 됐다. 어떻게 보면 경쟁 체제인데 얘기하기가 조심스럽지 않냐. 근데 언니가 울고 있어서 나는 달래주려 했다"고 밝혔다.
대화를 통해 오해를 푼 두 사람. 정숙 역시 "어제는 너무 감정이 섞여있어서 더 눈물이 났다. 지금은 괜찮다"고 웃음을 되찾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