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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가족에게 폭력성을 드러내던 초4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다시 한번 출연한다. 그동안 일 때문에 금쪽이에게 신경 쓸 시간이 많지 않았던 부부는 지난 방송 출연 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만사를 제쳐두고 솔루션에 몰입했다고 전한다. 엄마는 열심히 노력 중이지만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솔루션을 하고 있는지 고민이라는데. 솔루션을 통해 생애 첫 멈춤 훈련에 돌입한 금쪽이에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첫 번째 솔루션으로 5분 참기에 돌입한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는 미용실 의자에 앉은 금쪽에게 차분히 첫 미션을 설명해 준다. 평소에는 단 5분도 참기 어려워했던 금쪽이가 부동자세로 잘 참아내는 모습을 보며 패널들은 기특해한다. 두 번째 5분 참기도 가뿐히 성공한 금쪽을 보며 오 박사는 스스로 잘 참아냈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금쪽이가 솔루션을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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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시간의 격한 대치 끝에 상황은 종료되지만, 이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오 박사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과연 훈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