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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가 좀 날카로운 선이 있고 아내는 동글동글한 편이라 날 닮았으면."
최근 아내 손예진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변함없는 애정을 뽐낸 현빈은 그동안 아내와 엄마 역할에 집중하느라 공백기를 가진 손예진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내면서도 같은 배우로서 아내를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날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현빈은 요즘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압빠"라며 손예진을 꼭 닮은 2살 아들을 언급할 때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아들 바보'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데뷔 22년 차 배우 현빈의 연기에 대한 진정성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시크릿 가든', '사랑의 불시착'까지 수많은 인생작을 남긴 현빈은 "작품할 때 늘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이라고 고백하며 작품 배역에 따라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이끌었다. 안중근 역할로 열연한 영화 '하얼빈'에서도 영하 40도 꽁꽁 언 몽골 호수에서 촬영을 했던 비하인드와 함께 작품에 꾹꾹 눌러담은 진심을 밝혀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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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7.9%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2%을 나타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