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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임영웅의 DM 발언 후폭풍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최욱도 "저는 중립 같지 않은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 언론은 시간을 내서라도 비판하고 싶다. 임영웅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화가 많아 나더라. 하지만 지금은 내가 여기에 짜증을 낼 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갑수 역시 "너무 고양되어있어서 숨 쉬는 얘기 좀 하려고 여러 반응을 보인 거다. 사실 지금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반응이 연예계에서 나왔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가 이런 걸 보여주는 모습"이라 밝혔다.
이에 최욱은 "저는 임영웅 씨와 친하게 지낼 마음이 하나도 없다. 너무 싫다. 그래도 지금 이런 걸 얘기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고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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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지만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임영웅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여론과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은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서 갑론을박이 펼쳐진 가운데 임영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포천시청에도 민원이 제기되며 후폭풍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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