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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인 'LCK 어워드'가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또 지난 스프링과 서머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 발표됐던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정규 리그 MVP', 'ALL LCK 퍼스트 팀' 시상과 함께 1년에 한 번 선정되는 '루키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코치' 수상자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한다.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다양한 특별상도 주어진다.
올해 LCK 어워드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삼파전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LCK 스프링에서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 역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젠지가 정상에 올라 LCK는 7년 만에 MSI 우승팀을 배출했다. LCK 서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2018년 인수 창단 이래 처음으로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1월초에 막을 내린 롤드컵(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팀은 국내외 대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LCK 어워드는 서울콘이 열리는 기간인 29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개최하는 '2024 서울콘'은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리며 각 분야의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가, 이들이 주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4년 LCK는 10개 팀과 후원사는 물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LCK 어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