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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박애리는 "우리 딸이 중1이다. 무분별하게 불특정 다수에게 확장되는 게 가짜뉴스다. 이대로 두면 안되겠더라. 경찰서 가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영상이 사라져도 유포자는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난 댄스 학원이 없다. 학원 제자가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있어서 사람들 있는 곳엔 가지 않는다. 공연을 끝나고 모임을 주관하게 되면 그냥 카드를 주고 오고 꼭 가야 하는 자리는 아내와 동반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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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잠은 길에서 잤다. 날씨 좋으면 벤치에서도 자고 추울 때는 트럭 짐칸에 들어가서 잤다. 2년 가까이 그랬다. 소나기 오는 신사동 거리에서 비를 맞는데 나중에 성공하면 어디서든 쉴 수 있게 좋아하는 동네마다 가족이 함께 살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가 자존심이 엄청 센 분이었는데 감옥에 가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출소하고 얼마 안 돼 설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