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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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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사는 "민 전 대표의 복귀는 어도어가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이사회, 주주의 마음이다. 아티스트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오히려 폭력적이다. 어도어는 계약해지를 할 만한 위반 사항이 없다. 그래서 뉴진스가 법적 조치를 해봤자 질 게 뻔하니까 안하는 거다. 벼랑 끝 전술이다. 무리수를 둬서라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다"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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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덤이 있기 때문에 뉴진스라는 이름 안 써도 된다. 경영 및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민희진과 새로 (회사) 차리면 된다. 뉴진스와 민 전 대표의 컬래버로 만든 회사의 성과를 보여주면 어도어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된다. 어도어 때문에 방해를 받았다는 걸 증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뉴진스는 이름 사용을 멈췄다. 7일 요아소비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등장한 멤버들은 한 명씩 인사를 건넸을 뿐 '뉴진스'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무대 배경에도 뉴진스의 로고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뉴진스는 복귀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