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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일우가 박선영과 등산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무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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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기류가 완연한 가운데, 등산길에서 박선영은 김일우의 신발 끈이 풀린 것을 보자 직접 묶어준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대리 설렘을 폭발시키고, 김일우는 "내가 끈을 묶어주는 게 맞는데 어떻게 이렇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산책을 하다가 할머니의 운동화 끈을 할아버지가 묶어주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결혼해서 산다면 그런 노부부의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저때 기분이 묘했다"고 덧붙인다.
다정히 등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시민들은 "잘 어울린다!"라며 열띤 응원을 보낸다. 김일우는 곧장 "(우리) 사귀어요!"라고 박력 있게 답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