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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조혜련이 동료들을 향한 열등감을 털어놓으며 심한 우울증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인생을 돌아보면 여유가 없었다. 어릴 때부터 '더 잘해야 한다', '더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까 늘 사람들과 비교를 했다. 친한 박미선 언니가 나보다 방송을 더하면 내가 떨어져 보인다. '김숙 지금 몇 개 하고 있나'라며 세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비교하며 어느 순간 마음 속에 자리 잡은 불행.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느라 인생을 다 바쳤다는 조혜련은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했는지 지금 돌아보면 내가 나를 너무 괴롭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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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그럴 때마다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책을 읽었다. 스마트폰만 보면 안된다"며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의식 수준을 올려가면서 여러분의 최고의 결과물을 보고 계신 거다. 많이 예뻐지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혜련은 "예전에 '경석아' 할 때 20대 후반이다. 지금보다 더 나이 들어보인다. 골룸 할 때는 80대 노인인 줄 알았다. 지금은 얼마나 깔끔해졌냐. 요즘 걷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에너지가 올라왔다"며 긍정 파워 후 달라진 모습의 변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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