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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소송전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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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나 위약금 부담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뉴진스로서 열심히 활동했기 때문에 상표권은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업계는 뉴진스의 일방적인 퇴사 통보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와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등 주요 단체에서는 '뉴진스가 생떼 같은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K팝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뉴진스는 어도어와 화해하고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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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 발표 이후 남아있는 어도어와의 스케줄을 성실하게 소화하려 했지만 일정을 도와주던 스태프가 어도어와 하이브에게 노트북을 빼앗기고 갑작스러운 조사를 받았다며 "비양심적이고 비인간적인 회사"라고 맹비난했다.
채널A도 '불필요한 잦은 면담과 괴롭힘이 있었으며 매니저들에게는 개인 휴대폰을 요구하고 집에 가지 못하게 강제로 3시간 이상 사무실에 붙잡아뒀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