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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가 각 팀의 개성을 담은 경기와 치열한 라이벌전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을 찾은 가운데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의 뜨거운 경쟁 구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7개 대표팀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는 유일하게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자 오래된 라이벌 경쟁 구도를 벌이고 있다. 고려대 김원주 선수는 "연세대에 가위바위보 조차도 지면 안 된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제가 입학한 뒤로 연세대에 진 적이 없다. 럭비만큼은 연세대보다 항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럭비 강호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연세대 서우현 선수는 "(이런) 고려대를 잡으려고 프로그램에 나왔다. 그간 전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넷플릭스를 통해 그간의 분위기를 뒤집겠다"고 강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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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팀으로 참여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젊음과 패기를 내세우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고려대 김원주는 "죽거나 살거나 하는 마음가짐으로 강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연세대 서우현은 "우리 팀은 대학생답게 뜨거운 에너지를 가지고 서로 도와주며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총 15회로 제작된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