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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MBC '라디오스타'가 결방됐다.
이에 따라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라디오스타'의 '내 2막 맑음' 특집은 오는 11일 방송된다.
앞서 전날인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10시 24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며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30분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