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몬스타엑스 아이엠, '비상 계엄령' 속보 전한 '최초 아이돌'…긴장감 역력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4 10:28


몬스타엑스 아이엠, '비상 계엄령' 속보 전한 '최초 아이돌'…긴장감 역…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라디오 생방송 중 계엄 선포 속보를 전한 1호 아이돌로 주목 받았다.

3일 아이엠은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비상계엄령 선포에 관한 속보를 전하게 됐다.

이날 아이엠은 2부 시작과 동시에 "속보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방송중이었고, 아이엠은 긴장한 듯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청취자들은 "아이엠 너무 긴장했네", "계엄령 속보 전한 1호 아이돌이네", "아이돌에게 계엄령을 듣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겨냥하며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라며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비상계엄은 군사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을 의미한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 이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