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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아형' 멤버들이 막내 밴드 버즈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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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이어 "우리가 함께할 날들은 평범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예인에 관심 없던 내가 유일하게 버즈는 좋아했고 TV도 잘 안 보던 내가 엉뚱하게 예능 PD가 됐다. 그 모든 길이 오빠를 만나러 오는 길이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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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형'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형'을 동해 인연을 맺었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