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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법으로 혼쭐내줘야지"…율희, '업소 성매매' 최민환 겨냥 작심 발언일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11-23 15:54


[종합] "법으로 혼쭐내줘야지"…율희, '업소 성매매' 최민환 겨냥 작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를 폭로한 율희가 다시 한번 작심 발언에 나섰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는 율희가 최민환과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한 이후 근황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율희는 악플러 고소를 위해 변호사를 만나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고소를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다. 워낙 많은 분께 나를 보여주는 직업이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항상 활동하면서 안고 갔다. 사실 이번에도 이런저런 악플을 많이 보면서, 일부 어느 정도 공격적인 말을 쓰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지내려고 했는데 가만히 넘어갈 수록 도가 심해지더라. 그래서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내 행보나 활동이 맘에 안 들 수 있지만 인신공격, 성희롱 등 무지성 악플은 선처 없이 법으로 혼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많은 팬이 악플을 제보해 줬고 직접적으로 오는 메시지도 많았다. 나쁜 말 하는 사람들을 혼쭐 내주고 싶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율희는 영상 자막으로 '다 안고 가야 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갈수록 도가 지나친 말들이 왔다. 그런 분들은 나에게만 악플을 달 게 아닐테니 법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소송을 결심한 과정을 강조했다.


[종합] "법으로 혼쭐내줘야지"…율희, '업소 성매매' 최민환 겨냥 작심…
악플러를 향한 소송에 앞서 율희는 현재 전 남편 최민환과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열애를 인정해 많은 화제를 모은 커플이었다. 특히 걸그룹이었던 율희는 라붐을 탈퇴, 다음해 1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해 5월 첫째 아들을 얻었다. 10월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대표 '아이돌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고 2020년 2월에는 쌍둥이를 출산하며 남다른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 이혼 과정에서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한 사실을 밝혀져 '자식을 버린 엄마'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

자신을 향한 비난과 악플이 계속되자 율희는 이혼 1년 만에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 업소에 출입했고 성매매를 일삼은 과정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여기에 시부모가 있는 가운데 자신의 몸을 성추행한 사실도 털어놨다.

이혼을 둘러싼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율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혼 당시 전 남편 최민환이 가져간 양육권과 친권을 되찾고 재산분할을 받지 못한 불합리한 판결도 뒤집기 위해 정식적인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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