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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다해와 가수 세븐 부부가 2세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다해는 세븐의 친절함에 "처음에는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나 생각했는데, 당신이 대식구 속에서 자라서 이런 배려가 몸에 밴 거 같다. 그래서 형제가 있는, 대식구가 좋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세븐은 "그럼 우리 대식구를 만들어야 하나? 한 다섯 명 낳을까?"라고 '대가족 2세 계획'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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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다해는 "(2세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 할 거다. 아니어도 우리는 행복할거니까"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가상 2세 모습도 공개됐다. '세븐 닮은 딸' '이다해 닮은 아들'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세븐은 "우리 닮은 자식이 있으면 너무 좋은데, 현실적인 것과는 다르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다해 역시 2세를 준비하려면 "일을 좀 정리해야 한다"고 하기도. "해외에서 혼자 일하고 있으면, 가끔 애처럼 눈물이 날 도 있다"는 이다해는 "대우도 너무 잘해 주고 하지만 가끔 '나 한국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와 함께하지 못 해 힘들다"라는 속내를 밝히며 울컥했다.
이다해는 "우린 신혼인데 왜 떨어져야 하지? (당신의 서포트에) 정말 감사하면서도, 사실 힘들 때가 있긴 하지"라고 덧붙였고, 세븐은 "서로의 내조가 필요하다.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고 서로 바라보고"라고 응원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