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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17일까지 나흘간의 게임 축제가 열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구글코리아, SOOP, 그라비티 등이, 제2전시장에는 하이브IM과 키디야 등이 B2C 부스를 마련했다. 이날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학교를 쉬는 많은 중고생들이 현장을 찾아 신작을 직접 시연해보고, 코스프레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넥슨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종의 신작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등 2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유명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이번 행사에서 오리지널 스토리 일부를 공개한다.
지스타 핵심 행사로 자리잡은 컨퍼런스인 'G-CON 2024'는 14~1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열리며,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가장 화제성이 높은 트리플 A급 타이틀 및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가 중심이다. 인디게임 전시 영역도 확대돼 인디 쇼케이스 부스가 제2전시장에 마련되는데, 60여개의 인디게임 개발사가 참가해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