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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하윤경의 똑소리 나는 연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하윤경은 민서진의 내면을 채운 허탈함과 분노, 실망과 안타까움 등 다양한 감정을 적절한 강도의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현실감을 불어넣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하윤경은 대사 없이 숨소리로만 채워지는 여백의 순간도 강렬한 눈빛과 호흡으로 가득 채우며 꽉 찬 연기를 이어갔다. 자신만의 화법으로 끊임없이 시청자에게 말을 걸며 몰입을 극대화한 하윤경의 연기가 돋보인 회차였다.
이날 '강남 비-사이드'에서는 민서진이 검찰청 악의 근원인 서울중앙지검장 탁주일 (정만식)에 의해 감찰을 받는 모습이 담기며 갈등에 불을 당겨졌다. 탁주일의 반응에 눈시울까지 붉히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던 민서진이 과연 반격에 나설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강남 비-사이드'는 지난 6일 처음 공개된 후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