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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5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이 공개된다.
이어서 술에 의존하며 외박이 습관이 된 남편과 이런 남편이 불만인 아내 역시 최종 조정 전 변호사 상담을 진행한다. 남편의 음주 문제에 대한 위자료 청구를 고려하던 아내는 생갭다 적은 예상 위자료 액수를 듣고 충격에 빠질 뿐만 아니라, 남편보다 소득과 퇴직금이 많아 재산분할을 할 경우 본인이 손해가 크다는 현실도 마주하게 된다. 변호사 상담 후에도 이어진 남편의 안일한 태도에 아내는 "이대로라면 손해를 감수하고 이혼하겠다"며 눈물을 보인다.
한편, 분노를 참지 못하는 '급발진' 남편은 지난주 변호사와 재산 분할과 양육권에 대한 상담을 하며 "다 뺏어 오겠다"라는 결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조정이 시작되자 남편은 양육비는 물론 무리한 재산분할까지 주장하고, 이에 아내는 "사람이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큰 배신감을 느낀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급발진 부부'는 어떤 결말을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