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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공연인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이 23∼24일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비슈케크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통 판소리와 달리 눈먼 심청의 아버지인 심 봉사의 삶을 재조명했다.
키르기스스탄 공연에서는 소리와 이야기를 자막으로 변환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두 개의 눈'은 2020년 초연 이후 2021년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과 국립무형유산원 K-무형유산페스티벌에 초청됐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키르기스스탄 진출로 무대 공연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참신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현지 문화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ACC 창·제작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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