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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공개, 뻔번한 '마이웨이' 행보로 질타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8일 자신의 계정에 "Miss y'all(모두 보고싶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헬스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박유천은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착용한 채 헬스장 거울을 통한 '셀카'를 찍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유천이 전 소속사와 소송 중임을 염두에 두고, 관련 송사를 피하기 위해 귀국을 피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OSEN은 이날 박유천 전 소속사 리씨엘로 전 대표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유천과 리씨엘로는 전속계약 위반 등 문제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A씨는 OSEN에 "박유천은 현재 태국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야 소송이 진행이 되는데 판사님 명령에도 태국에서 안 들어오고 있다. 지난 재판에도 저만 출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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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과 3조원대 태국 재력가와의 열애 및 결별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박유천은 2022년 독립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016년부터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총 4억 900만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에 일본에서 전석 46만원짜리 디너쇼를 개최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