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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예능 치트키' 김구라의 아들이자 18년 차 예능인 MC 그리가 출격한다.
5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예능과 힙합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MC 그리가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함께한다. 이날 사건수첩에서는 한 남편이 만삭의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결혼한지 1년 반 만에 혼인 신고를 하러 간다. 하지만 남편은 14년 전 이미 자신의 혼인 신고가 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이 시작된다.
하지만 '사건수첩' 속 실화에선 남편이 작성한 적도 없는 혼인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썼다가 그런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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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 가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기회를 잡은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김구라 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거야!"라며 계속 놀리기 시작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한술 더 떠 "술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카 놀리기'(?)에 동참했다. 그러자 MC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진짜 이건가..."라며 삼촌들의 몰아가기에 치명타를 입었다.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며 여전히 '못난 삼촌'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