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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고준희가 버닝썬 루머의 억울함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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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고준희는 "버닝썬 사건 자체를 모르겠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온 거다 카톡 내용이 공개됐는데 그 누나가 너라고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더라. 그래서 "내가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친구가 '다른 연예인들은 언급만 돼도 대처를 하고 있는데 댓글로 너라고 되고 있다'고 해서 저도 회사에 연락을 했다. 이게 심각한 거면 나도 해명해야 할 거 같다고 했는데 댓글인데 뭘 해명을 하냐더라. 저도 회사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괜찮았다. 나도 떳떳하고 당당하고 회사도 괜찮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다"며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는데 심각성을 깨달은 거다. 부모님 친구한테도 전화가 오니까 회사한테 전화 와서 아니라고 해달라 했는데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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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떳떳하면 드라마에서 왜 하차하냐' 했는데 저는 하차 통보를 당한 거다. 제가 하차한 게 아니다. 근데 제가 하차한 것처럼 기사가 나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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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내가 아니니까 금방 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5~6년이 이렇게 흐를 줄 몰랐다. 제일 속상한 게 제가 욕심이 많다 하지 않았냐. 5~6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못하지 않았냐. 그 시간은 누구한테 얘기해야 하냐. 저 너무 예뻤다. 5~6년 동안"이라며 눈물을 삼켰다.
신동엽은 장난 삼아 "뉴욕에 간 이유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서지 않았겠냐. 뉴욕 경찰이랑 사귀었냐"며 넘겨짚었고 고준희는 "맞아요"라고 밝혀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고준희는 "촬영에 갔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뉴욕 남자친구 왜 얘기한 줄 아냐. 그 사건이 있고 연락이 왔다. 헤어졌지 않냐. 나 때문에 혹시 '뉴욕 누나'라고 연루된 거 아니냐더라. 그 친구도 속상하니까"라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