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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류수영이 박하선에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류수영의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정작 아내 박하선이 못 먹는 음식이 늘어난다고. 류수영은"제가 연구한 음식들을 다 안 좋아하게 됐다. 제가 혼자 맛 보면 혀가 틀어져서 일주일에 2~3번씩 해준다. 아내가 다 먹어주는데 일주일 먹으면 질리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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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박하선에게 딱밤을 맞은 후였다. 류수영은 "제가 한 번 개수작을 하다가 딱밤을 맞았다"며 "안전한 오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안전하지 않은 오빠가 되고 싶어서 어느날 놀이터에서 만났다. 그네를 타서 제가 뒤에서 밀어줬다. 밀어주는 거까진 뭐라 안 하더라. 그 다음에 앞에 가서 무릎을 꿇었다. 나한테 올 때 심장이 떨리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근데 이마를 탁 치더라. 창피해서 혼자 누워서 막 웃었다"며 "결론은 이 여자랑 결혼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