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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1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오랜만에 찾아온 '엘프부부' 안세하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13년 차 뮤지컬 배우' 안세하는 정상훈-정문성-이규형과 함께 쿼드러플 캐스팅으로 화제 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연습 현장을 공개한다. 안세하는 '1인 9역'을 해내야 하는 주연 '다이스퀴스' 역할을 맡아 평소와 다른 '예민 보스'로 돌변해 있었는데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과 달리 혼자 초연으로 합류하게 됐다"는 안세하의 말에 31년 차 뮤지컬 디바 정영주는 "혼자 새로 들어가는 부담감이 정말 크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그러나 본격 연습에 들어가자 연출진, 선배들도 놀랄 '수준급 열연'으로 뮤지컬 연습 현장을 압도한 안세하는 급기야 선배들에 '키스신 강의'까지 펼쳐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과연 정상훈-정문성 베테랑 선배들과 불붙은 키스신 배틀 승자는 누가 될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남편의 뮤지컬 작품 준비 중 '선재 앓이'에 동참한 아내 전은지는 안세하의 질투 진화를 위해 초특급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다소 무뚝뚝한 표현으로 남편 속을 태운 '엘사 아내' 전은지는 '애교'를 시작으로 'YES 우먼'으로 180도 돌변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고 뿐만 아니라 안세하의 '열혈 팬'들을 총동원, 밤샘 작업까지 불사한 역대급 스케일의 이벤트를 공개해 정상훈, 정문성, 김범 등 배우들의 부러움이 쏟아졌다는 후문.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