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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의 첫 공판에 모친을 사칭한 여성이 등장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 가운데 자신이 김호중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등장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발 있는 그대로만 써주시길 바란다.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김호중의 모친이 아니었으며, 실제로는 부친만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 기사는 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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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 배제됐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김호중이 시간적 간격을 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탓에 경찰이 역추산했던 방법만으로는 음주수치를 확정할 수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의 2차 공판은 오는 8월 10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