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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女와 스킨십' 정준영, 목격담 확산에 잠적…출소 4개월만 '망신살 재가동' [SC이슈]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10 16:01 | 최종수정 2024-07-10 16:37


'클럽女와 스킨십' 정준영, 목격담 확산에 잠적…출소 4개월만 '망신살 …
사진=JTBC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간 복역했던 가수 정준영의 프랑스 클럽 목격담이 퍼지며 다시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JTBC는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된 정준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준영은 한 여성과 함께 춤을 추며 얼굴을 맞대는 등 스킨십을 이어갔다.

제보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으로 "한국어를 쓰는 남성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다. 일행 중 한 명이 정준영으로 보이는 남성을 가리키며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말했다"라면서 그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제보자는 정준영과 SNS로 대화를 나눴고 정준영으로부터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한다. 작사가이자 작곡가이며, 리옹에서 곧 한식당을 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정준영은 자신이 프랑스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너무 실망스럽다"는 말을 했고 이후 SNS 계정 자취를 감췄다.


'클럽女와 스킨십' 정준영, 목격담 확산에 잠적…출소 4개월만 '망신살 …
제보자는 정준영을 향한 비난을 걱정스러워하면서도 "그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5년 징역은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나는 그가 여전히 음악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이 싫다"라며 정준영의 근황을 제보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대중의 의견도 제보자와 다를 바 없었다. 5년이라는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 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유흥을 잃지 못한 모습에, 대중은 혀를 찼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업계에서 퇴출되고 망신을 당해도 클럽은 끊을 수 없나 보네. 한심하다", "저런 사람을 어떻게 고쳐쓰겠나" 등 정준영의 행보를 비난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후 정준영의 성범죄 혐의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준영은 2016년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불법촬영물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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