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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Plus, ENA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를 향한 논란이 마를 새가 없다. 표준계약서를 둘러싼 작가들의 폭로에 이어 이번엔 16기에 출연한 영숙(가명)까지 나서 남규홍 PD를 저격했다.
16기 영숙은 3일 개인 계정을 통해 "어이없는 기사를 봤다.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사인 2부 모두 갖고 가서는 '나중에 필요하면 주겠다'고 했다"며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 가능하다고 했다. 다른 출연자는 이미 방송에 나갔다. 계약서 보여주겠다면서 1년 지나도 못 받았다"고 '나는 솔로'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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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은 글에 저격의 대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계약서, PD 타이틀, 세 딸 등을 다룬 점에서 볼 때 남규홍 PD를 향한 저격임을 알 수 있다. 같은 날 '나는 솔로'를 마지막까지 지킨 작가 A씨가 남규홍 PD와 분쟁 속에서 버티다 퇴사하며 논란이 불거진바, 16기 영숙은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남규홍 PD가 계약서를 빌미로 억울한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