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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남다른 '보검적 행복론'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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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눈을 뜬 박보검은 '가브리엘'의 루틴에 따라 아침을 열고, 외출해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치 여행을 떠나 온 듯 설레고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브리엘'의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린 그는 자신을 친근하게 맞아주는 낯선 이들 가운데서 당황스러움과 반가움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단원들을 만나러 연습실로 향한 박보검은 난생 처음 만난 이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지휘와 노래 그리고 선곡까지 해야 하는 단장의 임무를 금세 받아들였다. 이어진 연습 시간에 그는 'Falling Slowly'를 독창하며 단원들의 화음에 목소리를 맡겼고, 이내 점차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를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배우로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루리'의 삶에 용감히 뛰어들었다. 풍부한 감수성과 뛰어난 적응력, 그리고 친화력을 지닌 박보검이 72시간 동안 '루리'의 삶을 어떻게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보검이 출연하는 'My name is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