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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규현이 지난 2007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죽을 뻔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하면 죽는 여자 봉순이'에 출연했던 규현. 그는 "'욕심 안 부리고 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 열심히 할래'라는 생각으로 영화나 드라마 한 적이 없다"며 "'웹드라마 경험 삼아 해봐라. 웹드라마니까 부담 안 가져도 되지 않냐'고 해서 연기 레슨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규현은 "생갭다 연기가 쉬었다. 그래서 결과가 그렇게 된 걸 수도 있다"며 "그게 쉬우면 안 되는 건데 쉬워서 그렇게 된 걸 수도 있다. 지금도 내가 보기 쉽지 않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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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은 지난 2007년 4월 스케줄 후 숙소로 돌아오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지난 201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시원이 "저 친구 죽을 뻔 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규현은 "죽을 뻔 했다. 동정 여론 과장이 아니라 진짜 갈비뼈 다 부러졌다. 나흘간 혼수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신기한 게 기억이 사라졌는데 딱 깨어나니까 병실이었다. 3일이 지났다더라"며 "진짜 의사가 죽는다고 했다. 목을 뚫으려고 했는데 목이 아니라 가슴 양 옆쪽을 뚫어서 살려보겠다고"라면서 당시 자신을 살려준 의사 선생님의 이름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보통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는 재활이지만, 규현은 사고 후 약 반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규현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억지로 했다. 그때 뒤늦게 들어왔는데 2집까지 내가 없어버리면 슈퍼주니어가 아닌 것 같을 까봐"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